인공지능(AI)은 현재 매우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이지만, 그 역사는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주요 인물 중심으로 인공지능의 역사를 살펴보고, 각 시대의 핵심 사건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950년대: 앨런 튜링과 다트머스 회의
- 앨런 튜링(Alan Turing): 튜링은 컴퓨터 과학 분야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1950년에는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 계산 기계와 지능>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논문 속에서 튜링테스트(인공지능 실험)를 제안한 것이 인공지능의 상징적 시작점 입니다.
-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 1956년, 인공지능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다트머스 대학에서 인공지능 학술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인공지능의 정의와 연구 방향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고, 이 시점이 실질적인 인공지능 역사의 시작점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회의는 존 매카시(John McCarthy)를 중심으로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 네이선 로체스터(Nathan Rochester)가 함께 개최했다.
- 퍼셉트론(perceptron) 고안: 1957년, 프랑크 로젠블라트(Frank Rosenblatt)에 의해 인공신경망의 최초 모델인 퍼셉트론이 고안되었다.
1960년대: 존 매카시와 챗봇 ELIZA
- 존 매카시(John McCarthy): 존 매카시는 다트머스 회의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인공지능 선구자 중 한 명 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적인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Lisp' 언어를 개발했습니다.
- 챗봇 ELIZA 프로그램 개발: 1964-1966년, MIT에서는 조셉 웨이즌바움(Joseph Weizenbaum)이 ELIZA라는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하였습니다. ELIZA는 초기 자연어 처리 프로그램으로, 최초의 챗봇 중 하나이자 튜링테스트를 시도할 수 있는 최초의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1970년대: 마빈 민스키와 프롤로그 언어
-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 마빈 민스키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MIT AI 연구소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으로, 인공신경망(Nerual Network)을 연구하는 등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 프롤로그 언어(Prolog Language): 1972년, 프랑스의 AI 연구자들이 PROLOG 언어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언어는 자연어처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언어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1980년~1990년대: 제프리 힌턴과 IBM 딥블루
- 제프리 힌턴(Geoffrey Hinton): 구글의 석학 연구원인 제프리 힌턴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활동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다층 퍼셉트론 신경망의 개발과 역전파 알고리즘의 발명 등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는 신경망(Neural Network) 기반의 딥러닝을 연구하면서 딥러닝 창시자로 유명해졌습니다.
- 전문가 시스템(Expert system의 발전: 1980년대에는 전문가 시스템이 더욱 발전하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에 전문가의 지식을 입력하여, 전문가 수준의 결정을 내리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 IBM 딥블루(Deep Blue): 1997년, IBM이 개발한 딥 블루는 세계 첫 번째 인공지능 체스 프로그램으로, 이전까지는 인간이 이기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딥 블루는 세계 챔피언인 가르리 카스파로프를 이겨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대중에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2000년~2010년대: ImageNet 경진대회와 알파고
- 제프 딘(Jeff Dean)과 앤드류 응(Andrew Ng): 제프 딘과 안드류 응은 구글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를 이끌었으며, 딥러닝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딥러닝을 이용한 구글 이미지 검색, 음성 인식, 번역 등 많은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앤드류 응은 1세대 MOOC 플랫폼인 코세라(Cosera)를 창업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IBM 왓슨(Watson): 자연어 형식으로된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인 IBM의 왓슨이 2011년 미국의 퀴즈 프로그램에서 인간 챔피언을 누르고 우승하여, 100만 달러(12억)가 넘는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현재는 금융, 방속, 의학, 교육,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왓슨의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 이미지 인식 대회(ImageNet 경진대회): 2012년 이미지 인식 대회에서 제프리 힌튼이 주도한 토론토대학의 슈퍼비전(SuperVision)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인공지능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 AI의 에러율이 26%정도 였으나 슈퍼비전은 15~16% 에러율이라는 수치로 우승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 알파고(AlphaGo): 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으로, 2016년 이세돌 9단을 꺾고 역사상 처음으로 바둑 선수를 이긴 인공지능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딥러닝 기술이 바둑 등의 전략 게임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2020년대: 샘 올트먼과 Chat GPT
- Chat GPT: 챗 GPT는 OpenAI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로,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말도안되는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GPT-3.5 베타 버전이 출시되었고, 그로부터 약 3개월 후인 2023년 3월에 GPT-4가 출시되었습니다. 챗 GPT가 나오면서 많은 직업들이 위협을 받고 있고, 인공지능 윤리와 안전 문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202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대표적인 중심 인물은 GPT-3를 개발한 OpenAI의 샘 올트먼(Sam Altman)과 DALL-E, CLIP을 개발한 OpenAI의 그렉 브로크먼(Greg Brockman)입니다. 또한,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1950년부터 2023년 현재 시점까지 인공지능의 역사 중에서 몇몇 주요 인물과 핵심 사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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